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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을 날려버릴 정도로 위력있는 한 편의 영화가 개봉했다.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고 부산으로 가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당신의 뒤를 쫓아오고 있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중 한 명이 부산행 열차에 타면서공포의 열차가 된다.곧 감염자가 생기고 좀비처럼 다른 사람들을 공격한다.이 열차에 석우(공유)와 석우의 딸 수안(김수안), 상화(마동석), 그의 아내 성경(정유미)가 탑승한다. 이들은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부산에도착할 수 있을까? 부산행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 상에 스포가 퍼지면서 감독까지 나서서스포를 퍼뜨리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 영화의 성공 요인 첫번째!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움직임이 어디서 본 듯하지만 그렇다고 천편일률적이지 않고 다양하는..
리암 니슨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드디어 개봉한다. 리암 니슨은 맥아더장군을 연기하는데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외모부터 맥아더를 닮아 맥아더역에 적임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개봉일 : 2016년 7월 27일감독 : 이재한출연 : 이정재(장학수), 이범수(림계진), 리암 니슨(맥아더 장군), 진세연(한채선)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서울이 함락되고 한달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지역이 북한의 속아귀에 들어가게 되자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인 더글라스 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이처럼 잘 알려져 있는 사실에 허구를 첨가해 최고의 작전을 펼치는 부대원들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얼마나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자 인천에 상륙하는 부대원들의 모습을 ..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까지 팔아 먹는다는 이야기는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던 고전이다. 이번 봉이 김선달 영화는 김선달의 사기 행각에서 소재를 가져와 새롭게 각색한 영화다. 너무 익숙한 소재이기 때문에 소재 자체가 영화 선택의 1순위가 되지는 못 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가 이 영화를 보게 하는 이유가 될까? 아마도 주인공인 유승호와 고창석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얼굴에서 빛을 발산하는 유승호와 행동 자체가 코믹인 고창석이 영화를 보게 하는 1순위 이유라고 말할 수 있다. 김인홍(유승호)와 보원(고창석), 견이(시우민)은전쟁터에서 만나 의기투합 탈출을 감행한 후사기꾼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천재 사기꾼 김인홍은 윤보살(라미란)의 신당을 거점으로닭에 색을 칠해 봉황으로속이고 왕으로 변장하고 금을 훔치기도 하..
요즘 애니메이션을 보면 성인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서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사랑 받는 영화가 많아지고 있다. 2013년에 개봉한 니모를 찾아서도 그런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세상 밖 모험과 아버지의 사랑을 어른들에게는 진정한 자식 사랑의 방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니모의 아버지 말린은 아들을 사랑하지만 아들이 무엇에 관심을 두고있는지에는 별관심이 없고 단지 자신의 기준에서 위험하지 않도록자식을 보호하는 일에 몰두하는 과보호 아버지이다. 단면에 니모는 이제 나이를 먹어가면서 세상 밖에 관심을 갖고 모험을 시도하려는 아이이다. 니모를 찾아서는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다양한 연령대에 어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부..
몇년전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보고 박찬욱 감독의 팬이 되었다. 영화의 내용이 독특하고 형식이 내용과 잘 어울어져 새로운 명품 영화를 탄생시켰고 상업적인 면에서 성공했고 예술적인 면에서도 깐느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음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은 영화가 올드보이였다. 이후에 만든 박쥐도 역시 올드보이의 뒤를 이어 상업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에서 모두 성공했다. 아가씨는 이렇게 상업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영화를 만드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다. 아가씨는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서구적인 이야기를 동양적으로 변경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영화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일본인 아가씨(김민희)를 중심으로 그의 후견인 이모부(조진웅), 백작을 가장한 사기꾼(하정우), 조선인 하녀(김태리..
프로메테우스 - 인류의 기원을 찾는 흥미진진한 모험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의 기원을 찾아 우주로 떠나는 인간들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외계 행성에서 미지의 생명체와의 사투를 초인적인 인간과 외계 생명체와 인간의 경계에 있는 인조인간의 모습을 교차해서 보여줌으로써 어둡고 음침한 화면 분위기 속에서도 스토리의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 강렬한 시각 효과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감독인 리들리 스콧의 전작인 에어리언과도 이야기 전개상 연결점이 있다. 에이리언을 본 관객이라면 스토리상 낯설지 않은 설정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을 생각한다.인간이 외계인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탄생했다는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인류의 기원을 찾아 외계 행성의 여행이 시작된다. 우주선 프로메테..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엑스맨 시리즈의 부활을 알린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영화의 시리즈가 늘어나면 서서히 힘이 빠지고 소재 고갈과 스토리의 개연성도 무너지는 경향을 보인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경우는 시리즈의 부활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소재의 참신성과 매력적인 캐릭터,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결합하여 새로운 엑스맨 시리즈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엑스맨 프리퀄로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가 이미 있다. 이 영화도 마치 엑스맨 시리즈를 리부트한 것 같은 신선함을 주었는데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1편보다 나은 2편으로 남을 것 같다. 미래의 사회. 돌연변이를 공격하는 센티넬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과거로 보내진 울버린(휴 잭맨)은 찰스 자비에(제임스 맥어보이)를 찾아가..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는 최근 마블 영화에서 주도하는 히어로물의 성격, 즉 여러 히어로들이 몰려 나오는 특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가 주인공이지만 여러 히어로들이 주조연급으로 출연하여 액션 장면들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히어로들이 많이 나오는 것은 특색있는 액션 장면과 다양한 특수효과를 볼 수 있어 좋지만 내용면에서 보면 산만해질 수 있어 초중반까지 지루해지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역시 여러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엮어서 중심 줄거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영화 중반까지 내용이 짜임새 있게 전개되지 못 하고 지루함을 준다. 어벤져스의 활동이 인류를 구하는 측면도 있지만 적과 싸우는 과정에서 오히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다. 어벤져스의 활동을 UN 틀안에 두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