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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 보쌈ㆍ족발은 보쌈, 족발 브랜드로 유명한 곳이다. 예전에는 보쌈과 족발이 주메뉴였는데 최근에는 메뉴를 다양화해서 다양한 식사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밥은 가마솥밥을 내세워 밥맛 좋은 삭당이라고 어필하고 있다. 가마솥밥 보쌈반상과 쭈꾸미반상을 주문해보았다. 식당 출입문 좌, 우로 붙어있는 선전물을 보면 가마솥밥 보쌈반상이 주력 메뉴라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가마솥밥 쭈꾸미반상 기본적으로 된장찌개가 함께 나온다. 가마솥밥을 쭈꾸미, 야채와 함께 비벼주고 난비에는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쭈꾸미 비빔밥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쭈꾸미 반상은 생각보다 매웠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보쌈을 좋아해서 보쌈 반상을 즐겨 먹는데 오늘도 ..
초딩 입맛이라는 말이 있다. 초등학생처럼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성인이 되어서도 즐겨 먹을 때 사용하는 표현! 예전에는 분식은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성인이 되어서도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두끼 떡볶이는 분식을 뷔페 형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분식 무한 리필!!! 떡볶이는 떡이 중요하다. 다양한 종류의 떡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떡볶이하면 매운맛이 대명사이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스도 준비되어 있고 다양한 맛과 풍미를 느끼게 소스를 조합할 수 있다. 소스와 떡이 준비되었다. 즉석 떢볶이 요리! 직접 요리해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다양한 튀김도 떡볶이에 넣어 먹을 수 있다. 다..
용답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송실장샤브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한 여름 날씨로 더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음식이 당겼다. 냉모밀과 비밀모밀을 주문했다. 밖에서 볼 때는 식당이 작아보였는데 실내가 넓어서 조금 놀랐다. 냉모밀과 비빔모밀은 수제돈까스가 함께 제공되는데 오늘은 손님이 많은 날이어서 돈까스 품절되어 제육볶음으로 대체되었다. 비빔모밀에 가스오부시가 시선을 끌었다. 비밀모밀은 매콤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면을 육수에 찍어먹어 보니 더 맛이 좋았다. 냉모밀에도 역시 가스오부시를 넣어 맛을 내었다. 면과 육수가 따로 분리되어 있어 면을 육수에 찍어 먹는 방식이 아니라서 모밀이 쫄깃쫄깃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데 얼음이 함께 들어있어 그런지 쫄깃쫄깃하고 맛이 좋았다.
최근에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브랜드의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대부분의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의 음식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성비를 내세운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리틀 하노이는 간판 밑에 가성비 좋은 한국식 베트남 쌀국수라는 문구에서 볼 수 있듯이 저렴한 가격의 한국 사람이 먹기 좋게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를 제거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다. 실내 디자인은 베트남 음식을 강조하기 위해 베트남 지도와 음식 사진으로 장식했다. 음식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주문을 받는 직원이 없고 주문을 받는 기계가 설치되어있다. 최근에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주문받는 기계가 확산되고 있어서 주문에 별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양지 쌀국수와 ..
갈비탕은 국물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이 좋은 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의 하나다. 예전에는 고기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원기를 보충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을 정도로 맛도 있지만 자주 먹지 못 하는 비싸고 다소 고급스러운 음식이기도 했다. 지금은 더 비싸고 고급스러운 음식이 많기 때문에 보양 음식이라는 느낌은 조금 없어진 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갈비탕은 다른 음식들보다는 비싼편에 속한다. 회현동에 위치한 원조 한우촌의 갈비탕이 맛있고 푸짐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명동에 갔을 때 친구와 함께 찾아가 보았다. 한우전문점이라 한우 고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그날의 나의 선택은 한우특갈비탕이었다. 14,000원이면 다소 비싼 느낌지만 요즘 갈비탕이 10,000원 훌쩍넘기때문에 원조한우촌의 갈비탕은 다..
일반적으로 한식뷔페는 도심에서는 호프집을 점심에만 빌려서 영업하는 형태와 동네의 어르신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영업하는 곳들이 대부분이다. 다담뜰 한식뷔페도 저렴한 가격의 한식을 제공하는 흔한 뷔페라는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의외로 다양한 메뉴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다담뜰 한식뷔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수도권에서는 보지 못 했는데 본점은 대구에 있고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곳을 방문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실내 성인 7,000원에 식사를 할 수 있는데 7,000원 한식뷔페는 일반적으로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 해서 한 번 방문한 후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담뜰의 경우는 한식, 분식, 면 메뉴가 골고루 배치되어있다. 우선 야채를 중심으로 볶음밥을 담았다. 개인적으로 분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 접시..
쿠우쿠우는 초밥과 롤 그리고 여러가지 샐러드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다. 쿠우는 일본어로 먹는다는 뜻이라고 한다. 초밥이 대표 메뉴이기 때문에 음식점 이름도 일본어를 사용한 것 같다. 쿠우쿠우는 성인 기준 평일런치가 17,900원이고 평일디너가 21,900원이다. 주말 및 공휴일은 23,900원이다. 예전에 자주 이용하다고 모처럼 방문해서 그런지 가격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뷔페 가격이 3,4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성비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 저렴했으면 하는 희망사항은 늘 가지고 있다. 초밥과 롤로 시작해보았다. 역시 음식은 붉은 빛이 감돌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것 같다. 화려하면서도 식욕을 돋을 수 있어 좋았다. 쿠우쿠우의 장점은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지 ..
여름이 빨리 찾아온 6월 초 경상북도 청도를 여행했다. 청도역에 도착했을 때 이미 점심시간이 되어서 청도역을 벗어나 식당을 찾고 있었는데 청도역옆에 추어탕 거리라는 입간판을 보게되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추어탕거리 오른편에 위치한 역전추어탕으로 들어갔다. 메뉴가 다양하지 않았다. 정말 추어탕에 집중하는 전문점으로 느껴져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통추어탕 가격도 7,000원이면 서울과 비슷해서 가격도 만족했다. 전통추어탕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렸는데 도착한 전통추어탕의 비주얼이 .... 일반적인 추어탕 비주얼과 달리 시래기국같은 느낌... 급 실망! 그런데 맛을 보는 순간. 빠져들어가는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다. 미꾸라지를 갈아서 넣기 때문에 미꾸라지가 씹히다는 느낌은 전혀없고 맵지도 짜지도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