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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꿈, 기억, 환생 - 무한 상상력의 영화 추천 본문
시간, 꿈은 SF 영화의 단골 소재이다. 너무 많이 등장해서 다소 식상한 소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식상한 소재라 하더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시간, 꿈을 해석하고 극에 사실감을 부여한 영화는 관객으로부터 환호를 받게 된다. 시간, 꿈, 기억, 환생에 대한 다양한 영화를 소개한다.
인셉션(Inception)
인셉션은 꿈을 소재로 하고 있다.
영화에서 꿈이라는 소재는 여러 영화에서 시도했기에
식상함으로 다가오지만 인셉션은 타인의 꿈에 침투해서
공유하고 조정할 수 있다는 독특한 발상을 더했다.
이 영화에서는 꿈에 침투할 때 꿈을 꾸는 사람이
진짜 꿈으로 인식해야 하기 때문에
꿈을 설계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꿈 속에서 생각을 빼내거나
주입한 후 그 꿈을 빠져나오기위한 방법까지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이러한 내용들은 사실 검증되지 않은 허구지만 화면을 통해
세심하게 보여주어 영화에 거부감 없이 몰입하게 한다.
메멘토(Memento)
메멘토는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 레너드가
자신의 아내를 강간하고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는 영화이다.
10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기억때문에 레너드는
폴라로이드 사진과 자신의 몸에 문신을 해서
기억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기억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고 주변 인물들이 자신의 편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클라우드 아틀라스(Cloud Atlas)
여섯개의 스토리로 구성된 영화이다.
매트릭스를 연출한 위쇼스키 자매와
톰 티크베어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환생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사건을 시간순으로
나열하지 않고 여섯개의 스토리를 중첩시켜보여준다.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여섯개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작가가 일관되게 관객에게 묻고 있는 질문이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아보길 바란다.
영화의 주요배역인 손미-451역을 맡은
우리나라 배우 배두나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프리퀀시(Frequency)
프리퀀시는 화재로 소방대원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경찰이
폭풍이 몰아치는 날 아버지가 쓰던 무선 통신용 라디오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30년전 한 소방대원과 무선 통신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다.
무선 통신을 하게 된 소방대원이
바로 자신의 아버지인 것이다.
주인공 존은 아버지인 프랭크와
무선 통신을 하게 되면서
아버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고 아버지에게 화재사건을 경고한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데이빗 핀처감독,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영화이다.
아기로 태어나서 노인으로 죽는다는
인생의 진리를 뒤집어 노인으로 태어나서
아기로 죽는다는 설정으로
삶의 의미를 새로운 시작에서 바라보게 한다.
12 몽키즈(Twelve Monkeys)
12 몽키즈는 테리 길리임 감독, 브루스 윌리스,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이다.
전형적인 시간 여행 영화이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연출이 돋보인 영화라 할 수 있다.
2035년 바이러스 감염으로 소수의 생존자만 남아서
지하 세계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는
과거로 보내져 바이러스 감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이터널 선샤인은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이다.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영화이지만 독특한 설정과 화면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특별한 영화가 되었다.
기억을 지워지는 회사를 찾아가는 조엘(짐 캐리)는
사랑의 기억을 지운다. 그러나 사랑의 흔적들은
사랑의 기억으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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