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2화 - 당신 대체 누구야?

현실과 만화를 오가는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 W가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1화에서 빠른 전재로 보자마자 끝났다는 생각이 들게 했는데 2화에서도 강철(이종석)과 연주(오연주)가 만나고 강철이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에 대항을 시작하는 장면까지 꿀재미를 선사했다.

행방불명이었던 연주의 아버지 오성무(김의성)가 돌아왔다.

연주는 아버지도 만화 속으로 들어갔다온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쉽게 묻지 못 한다. 

아버지와 헤어진 후 병원에 온 연주는 머리 속에서

강철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수봉(이시언)과 통화에서 아버지가 간호사가

포타슘을 주사하게 하여 강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철을 죽이지 말 것을 아버지에게 사정하기 위해 

전화를 하는 도중 갑자기 만화 속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강철이 입원한 병원에 도착한 연주는 간호사가

포타슘을 주사하려는 것을 막는다.

또 연주는 강철의 죽음을 막아내고 강철을 살려낸다.

아버지는 죽이려하는 인물을 딸이 살려내는 상황!

다시 만화가 그려진다.

만화이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30분이 만화에서는 2달이 지나간다. 

강철은 몸이 모두 회복되고 연주와 다시

만나다. 연주는 2달이 흘러간 것을 강철에 듣고

당황해한다. 빨리 돌아 가야 하는데

돌아갈 방법을 모른다. 

만화이기 때문에 결정적인 사건이 있어야 엔딩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 내고 강철의 따귀를 때린다.

그런다 이것은 엔딩으로 부족했던 것이다.

다시 연주는 강철에게 키스한다. 

순간 "계속"이라는 글자가 보여지고

연주는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현실로 돌아온 연주는 오성무에게 자신이 만화 속에서

강철을 만났고 2달을 살다왔다고 이야기한다.

강철을 죽이지 말라고 이야기하지만

오성무는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심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성무는 강철을 죽이기 위해 강철의 스포츠카를 

대형트럭이 덮치게 했다.

그러나 강철은 대형트럭과 부디치기 전에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단다. 그 때 강철을 보이지 않은 존재가

자신을 위협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당신은 대체 누구야? 

라고 오성무에게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