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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 The Force Awakens) - 레전드의 귀환

storya 2016. 4. 8. 11:21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 The Force Awakens) - 레전드의 귀환

 

스타워즈 시리즈가 다시 제작된다는 이야기만으로도 매니아들을 흥분시켰고 새로운 스타워즈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에 출연했던 원조 주인공 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캐리 피셔가 등장한다는 소식까지 퍼지면서 관심이 점점 고조되었다. 이미 스타워즈는 SF영화에서는 레전드에 속하는 작품으로 매번 시리즈가 상영될 때마다 흥행에 성공하고 많은 사람들이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따라하거나 패러디 영상을 만드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스타워즈에는 변화가 좀 있다. 에피소드6까지 제작을 총지휘했던 루카스는 루카스필름을 디즈니에 매각하고 스타워즈 제작에서 손을 뗀 것이다. 영화 스타일에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감독은 시리즈 영화의 심폐소생술사로 불리는 J.J. 에이브럼스가 맡았다. J.J.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 감독전에 이미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감독해서 스타트렉을 다시 부활시켰다.

 

우주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었다. 다시 악의 세력은 깨어나고 제다이는 와해된다. 제다이인 루크 스카이워커는 사라지고 생사도 알 수 없다. 루크 스카이워커의 위치를 기록한 지도를 찾기 위해 저항군을 습격하고 저항군 포가 사로잡힌다. 포와 함께 있던 로봇 BB-8은 도망쳐서 레이(데이지 리들리)를 만나게 된다.
저항군을 위협하는 군대의 일원이 였던 핀(존 보예가)은 군대에서 이탈해 레이를 만나고 레이와 핀, BB-8은 이 거대한 우주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새로운 스토리에 새로운 인물이 투입되면서 신선함과 낯설음이 교차했다. 원조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캐리 피셔가 등장하는 부분에는 마치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향수를 느끼게 했다. 그러나 이런 설레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스토리는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데 지나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준다. 스토리가 짜임새가 없고 지루하기까지 하다.

또한 새로 등장하는 나이 어린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아직 설익은 듯 한 느낌이 든다. 레이가 포스에 눈을 뜨기 위해서는 악의 세력으로 나오는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펙트를 주지 못 한다.

 

 

사실 스타워즈는 우주 막장 드라마다. 가족들이 선과 악으로 나뉘어 싸우고 생전 보지도 못 했던 남녀가 쌍둥이 남매이고 자식은 아버지를 죽여야 하는 이상한 스토리...

다스 베이더가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했던 "I'm your father" 는 스타워즈를 말할 때 항상 언급되는 대사이며 여러 영화와 광고에서 패러디 되었다. 앞으로 연이어 개봉하는 다른 에피소드에서 얼마나 이 우주 막장 스토리를 개연성 있고 이펙트 있게 풀어가느냐가 시리즈 성공의 열쇠가 될 것 같다. 개봉만으로도 관객을 열광시키는 스타워즈의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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