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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 화려한 볼거리와 밋밋한 드라마 영화 안시성은 당 태종의 수십만 대군의 고구려 안시성 침공을 다른 전쟁 영화이다. 당 태종의 20만 대군과 5천명의 안시성 군사들의 싸움! 숫자만 본다면 당태 종의 20만 대군이 승리했을 것 같은 전투이지만 이미 우리는 안시성 전투에서 고구려군이 승리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잘 알고 있는 전투이기 때문에 사실을 영화를 옮겼을 때 드라마틱한 재미는 떨어질 수 있다. 영화 안시성은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영화 안시성은 태학도 수장 사물(남주혁)이 등장하는 전투장면부터 스케일을 키우고 박진감을 더했다. 당과의 전투에서 패한 고구려군. 연개소문(유오성)은 사물에게 전투를 돕지 않은 안시성 성주 양만춘(조인성)의 암살을 지시한다. 당의 20만 대군이 안시..
신과 함께 - 죄와 벌,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 신과 함께 - 좌와 벌은 주호민 원작의 웹툰을 영화화했다. 인기 웹툰을 영화화하는 것도 화제가 되었지만 1,2편을 동시 제작해서 순차적으로 개봉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도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처음 시도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등장인물도 화려하다. 자홍역에 차태현, 김자홍을 저승으로 이끄는 삼차사 강림역에 하정우, 해원맥역에 주지훈, 덕춘역에 김향기, 자홍의 동생 수홍역에 김동욱이 캐스팅되었다. 주요 배역외에 막강 조연(오달수,김원희,DO)와 특별출연(이정재,김혜숙,이경영,김하늘,유준상,마동석)이 포진하고 있다.원작의 방대한 내용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서 각색의 과정을 거쳤고 등장 인물의 수를 줄이고 내용도 원작과 다르게 전개시켰다고 ..
우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활극은 이미 만들어진 스타워즈나 스타트렉이 그들만의 캐릭터와 고유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 일반화시켰기 때문에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영화는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의 그늘을 피해가기 어렵다. 캐릭터는 비교되고 내용은 표절의 의혹을 받을 수도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개봉되면서 아마도 유사성 검열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기존의 우주를 배경하는 활극과의 유사한 점보다는 이 영화만의 독특함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캐릭터의 독특함을 들 수 있다. 지구인과 외계 종족, 동물, 나무 캐릭터가 각기 자신의 고유 캐릭터를 잘 구축하여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전설의 무법자 스타로드를 자처하지만 좀도둑에 불과한 피터 퀼..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나쁜 놈들이 세상을 구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항상 착하고 정의로운 영웅이 아니라 악하고 기괴하고 비리까지 겸비한 악당들이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하고 새로운 히어로로 등극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DC의 새로운 유형의 히어로물에 관심을 갖고 개봉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 영화에서는 캐릭터들만 나열하고 섬세하고 정교하게 캐릭터를 구체화하는 부분에서는 실패한 듯 하다. 캐릭터들 중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는 데드 샷(윌 스미스)는 힘이 없고 매력적이지 않다. 중심 내용이 오히려 할리 퀸(마고 로비)과 조커(자레드 레토)의 러브스토리 보다 민밋하다. 전체적인 이야기가 히어로들의 탄생과 위기에 처한 도시를 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할리 퀸과 조커의 ..
최근 우리나라 영화에도 재난영화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터널도 터널이 무너지면서 터널에 갇힌 주인공의 사투와 터널 밖 사람들이 주인공을 구조하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재난영화는 일반적으로 스케일이 크고 특수효과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물량 공세를 통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거기에 동료애와 가족애를 적절히 첨가해 감동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이번 터널의 경우도 이 공식을 따르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터널이라는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주인공의 감정 묘사가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더 테러 라이브에서 이미 제한된 공간에서 주인공 혼자 극을 이끌어본 적이 있는 하정우가 이번 터널의 주인공으로 적임자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감독 : 김성훈출연 : 하정우(정수), 배두나(세현), 오달수(대경) 자동차 영업..
국가대표2는 하정우 주연의 국가대표의 속편이다. 하정우가 출연했던 국가대표는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을 극화했다면 이번 국가대표2는 국가대표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수애와 오연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고 천만요청 오달수의 출연으로 황금 라인업을 구성했다. 감독 : 김종현출연 : 수애(리지원), 오달수(강대웅), 오연서(박채경), 하재숙(고영자), 김슬기(조미란), 김예원(김가연), 진지희(신소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만들어진다.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에이스 지원(수애), 쇼트트랙 강제퇴출 채경(오연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국가대표팀!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그들의 도전이 시작된다. 국가대표에서 보여주었던 감동 스토리를 국가대표2에서도 이어갈 수..
스타트렉은 TV 시리즈물로 유명한 작품이 영화화 되어 지금 시리즈도 벌써 3번째가 되었다. 광활한 우주를 누비며 외계인을 만나고 뜻박의 모험을 하는 멋진 꿈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영화다. 전작인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흥미진진했기 때문에 이번 스타트렉 비욘드로 기대가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스타트렉의 흥행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관객의 호응을 얼마나 이끌어낼지는 미지수이다. 영화 개봉전에 슬픈 소식이 하나 날아들었다. 체코프역의 안톤 옐친의 사망이다. 앞으로 시리즈가 더 만들어진다면 안톤 옐친을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에 영화 보는 동안 안톤 옐친의 연기를 좀 더 집중해서 보게 될 것 같다.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소식이 하나 더 있는데 스타트렉 최초의 ..
제이슨 본 시리즈가 다시 시작되었다. 본 레거시에 출연하지 않아 다시는 맷 데이먼 주연의 제이슨 본 시리즈는 없겠구나 아쉬워했다. 맷 데이먼도 폴 그린그래스이 감독하지 않으면 출연하지 않겠다고 단언했었다. 그런데 불가능할 것만 같던 일이 벌어졌다. 폴 그린그래스가 새 제이슨 본 시리즈 감독을 맡고 맷 데이먼이 돌아온 것이다. 감독 : 폴 그린그래스출연 : 맷 데이먼(제이슨 본), 알리시아 비칸데르(헤더 리), 줄리아 스타일스(니키 파슨스), 뱅상 카셀 모든 기억을 기억해 내고 자취를 감추었던 제이슨 본은 자신이 알고 있는 기억 외에 또 다른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 돌아온다. CIA와의 대립! 제이슨 본은 음모를 파헤져서 해결할 수 있을까! 최종병기 제이슨 본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전편에서..